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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개발자는 더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2017년초에 위 글을 작성했었는데,
당시 적지 않은 회사들이 개발팀을 구성할 때, 특히 앱개발팀을 구성할 때는 1~2명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게 커리어를 시작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글을 작성했었는데,
어느새 그로부터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고 분위기도 달라져, 지금 저는 그때로부터 어떤 변화를 이루어냈는지
제 글에 대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2023년 현재 여전히 혼자 개발하는 iOS개발자들은 많습니다.
그저 과거에 비해 그렇지 않은 회사가 엄청나게 늘었을 뿐이죠.
개발 붐이 일었고 개발자라는 직업이 유명해졌습니다.
이제 흔히 이야기하는 네카라쿠배 라는 말도 생겼구요.
iOS 개발하는 사람도 정말 많아졌어요.
대학에서 정식 과목으로 iOS개발을 가르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많은 소모임, 동아리들과 코드스쿼드, 부트캠프, 패스트캠퍼스 등 다양한 교육기관들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iOS개발자가 혼자 일하지 않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너무 다양합니다.
iOS개발자를 한명으로 두는 곳은 오히려 찾기 어려워지고 적어도 2~3명, 5명, 10명, 많게는 20명이상으로 구성된 회사들도 많이 늘어났죠.
굳이 억지를 부리자면 10명 이상의 인원이 한가지 기능을 만들진 않으니
TF, 셀, 프로젝트 등의 개념으로 분리되어 일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혼자서 기획, 디자인과 소통하고 기능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줄 동료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니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 혹시 자신이 위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동료들이 믿을수 있는 실력있는 경력자일꺼라 믿습니다.
저에게도 이러저러한 과정을 통해 많은 동료가 생겼고 앞으로 더 늘어갈 예정입니다.
혼자하는 외로움은 이제 희미한 과거가 되버렸고,
6년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팀 문화는
이제 많은 회사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가 되버렸네요.ㅎ
그럼에도 여전히 좋은 팀 문화는 정책과 제도가 아닌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제가 먼저 좋은 동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운좋게도 훌륭한 동료들을 만나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받고받고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받고 또 받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내용은 차근차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재밌게 일하고 계시죠? ㅎ